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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받침 만한 데 시속 10km 씽씽…전기자동차 워크카

일본에서 노트북 크기의 전기 교통수단이 새로 개발됐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8일(현지시간) 일본 코코아모터스가 만든 ‘워크카(Walkcar)’를 소개했다. 워크카는 사람이 올라타는 순간 앞으로 움직이고, 발을 떼면 자동으로 멈춘다. 몸을 기울이면 방향도 조절할 수 있다. 완충된 리튬 배터리로 최대 3시간, 12㎞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10㎞다. 기존 소형 교통수단인 세그웨이나 도요타 윙렛과 달리 주차공간이 필요 없다는게 워크카의 최대 강점이다. 초경량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는 2~3㎏에 불과하다. 가방에 넣고 다니다 필요할 때만 꺼내 사용할 수 있다.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사토 구니아키(佐藤國亮.26)는 소프트뱅크에서 일하다 2013년 디자인 회사인 코코아모터스를 설립했다. 그는 “워크카는 가방에 넣어서 휴대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전기 자동차”라며 “어디든지 들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발로 걸을지 ‘워크카 할지’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코코아모터스는 10월부터 워크카를 판매할 예정이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약 10만 엔(약 93만 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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