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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 영화 '베테랑'에서 형사 서도철을 연기한 황정민의 대사




언론시사회 반응이 호평일색인게 놀라워서 개봉하자마자 '베테랑'을 봤습니다. 듣던대로입니다. 코미디와 액션, 적당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권선징악의 전개가 군더더기 없이 잘빠진 영화더군요. 말 맛이 살아있는 대사들도 퍽 좋구요.

황정민의 연기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그가 연기하는 서도철은 한편으로 건들대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이거다 싶은 사건은 물고 놓지 않는 집요한 행동력이 핵심인 형사입니다. 왜 이렇게 열심이냐구요. 앞에 인용한 대사대로, 돈은 없어도 형사로서 직업적 긍지는 확실한 사람이니까요. 가오가 본래 일본말(かお)로 얼굴이나 체면을 뜻한다는 건 다들 아실 테고. 서도철의 아내로 출연하는 진경의 대사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와 부창부수를 이룹니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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