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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렌즈로 크고 또렷한 눈망울 연출하려다 … 10~20대 여성 각막염 환자 많아

크고 또렷한 눈망울을 연출하려고 서클렌즈 등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젊은 여성 가운데 각막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각막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여성(114만6000명) 환자가 남성(59만8000명)의 1.9배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연령대별로 보면 10대와 20대 여성 각막염 환자가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10대 여성 환자(12만7000명)는 10대 남성(4만5000명)의 2.8배, 20대 여성 환자(20만2000명)는 20대 남성(7만4000명)의 2.7배에 이르렀다. 공단은 젊은 여성층에서 각막염 환자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써클렌즈 등 콘택트렌즈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각막은 안구의 가장 앞 부분 검은 눈동자 부위다. 각막에 세균ㆍ바이러스, 알레르기, 독성물질 등에 의해 염증 생기면 각막염이 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각막염과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각막에 상처가 생겨 생기는 비감염성 각막염으로 나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각막염은 시력저하, 이물감, 눈물흘림, 충혈, 눈부심 등의 증상으로 처음 나타나 방치하면 안구 궤양, 안구 천공으로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며 "각막염이 제대로 치료가 된다고 해도 염증반응의 합병증으로 안구 혼탁이 남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력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막염을 예방하려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렌즈 소독·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또 감염균의 전파를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개인 수건을 사용하는 게 좋다. 안 교수는 “의심 증상이 생기면 아무리 미미한 경우라도 일단은 안과를 방문하여 병의 원인을 찾고 필요한 경우에는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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