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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103세 최고령 직원 “일하는 게 최고의 선물”

“아직 나에겐 힘이 남아 있고 다행히도 일할 직장이 있어요. 이 나이까지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선물입니다.”



미국 캔자스매장 로렌 웨이드

 올해 103세로 최고령 월마트 직원인 로렌 웨이드(사진)가 지난 주말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남긴 말이다. 그는 1983년 미국 캔자스주 윈필드의 월마트 매장에 취직해 33년째 일하고 있다. 친구들이 직장에서 은퇴해 쉴 시점인 70세에 월마트에 들어갔다. CNN은 100세 넘어서까지 직장에 다니는 웨이드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노인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웨이드는 처음에는 매장 주변의 잡초 제거와 나무 가꾸기 등 단순 업무를 했으나 점차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고객 응대와 매장 관리 업무도 맡고 있다. 월마트 윈필드 매장의 점장 토냐 빌라는 “웨이드는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하면서도 언제나 성실하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 사이에선 유명 인사”라고 말했다.



 웨이드는 고령에도 일하는 이유가 돈보다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생활은 연금과 자녀들이 주는 용돈만으로 충분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려 일하는 게 집에서 쉬는 것보다 행복하다고 했다. 다만 주말엔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걸 원칙으로 한다. 그는 주말마다 여행을 떠나고 밴드 동호회에서는 80년 넘게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웨이드는 “언제까지 일을 할 거냐”는 물음에 “20㎏ 무게의 개 사료를 옮기는 것이 힘든 건 사실이지만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남아있을 때까지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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