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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그만두게 했잖아"신격호 회장 육성공개…롯데 "모든 결정 상법상 절차 거쳐야"

'롯데 형제의 난'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주(61)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육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KBS뉴스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 측은 30일 오후 2시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 겸 거처를 찾아가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 두 사람은 일본어로 대화했다.



다음은 공개된 육성 대화 내용.

-신격호: "쓰쿠다(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71)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나."

-신동주: "일본 롯데 회사의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신격호 : “그만두게 했잖아.”

-신동주 :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신동빈이 못 그만두게 하고 있습니다.”

- 신격호: “그만둬야 하니까 강제로 그만두게 해야지.”

-신격호: “(쓰쿠다 부회장을 해임한 직후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내가 말한 것은 다른 데 가서도, 거기서도 제대로 잘 하라는 의미로 말한 거다.”

-신격호 : “신동빈도 그만두게 했잖아.”

-신동주 : “안 그만뒀습니다.”

-신동주 : “신동빈이 아버지를 대표이사에서 내려오게 했습니다.”

-신격호 : “신동빈이? 그래도 가만히 있을거냐?”



공개된 육성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경영과 전혀 관련 없는 분들에 의해 차단된 가운데 만들어진 녹취라 그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총괄회장님의 의중이 롯데 경영 전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할지라도 상법상 원칙을 벗어난 의사결정까지 인정될 수는 없다"고 즉각 반박했다. 또 "롯데는 임직원과 주주가 함께하는 회사로서 모든 의사 결정은 상법상의 절차와 결의를 통해서만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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