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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몇장씩 쓰고 버리고…"우산 비닐 대신 3번만 터세요"

[앵커]

며칠째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장마철에 건물 입구에 가면 꼭 눈에 띄는 게 있죠. 바로 우산 비닐입니다. 물이 흐르질 않아서 편하긴 한데 환경 문제를 생각하면 쓰지 않을 수는 없을까… 싶기도한데요.

김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날, 쇼핑몰 등 곳곳에 우산 비닐이 있습니다.

[서진경/서울 여의도동 : 빌딩에 들어갈 때마다 계속 (바꿔) 쓰는 것 같아요.]

[이은선/서울 이촌동 : 낭비되는 비닐이 너무 많아서 옆에 버려진 비닐을 재사용하고 있어요.]

직장인의 하루를 따라가 보니 출근할 때, 점심식사를 하러 오갈 때, 지하철을 탈 때. 5장 이상의 우산 비닐을 썼습니다.

이렇게 한 해 1억장의 우산 비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공공기관이 올해부터 우산 비닐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우산 세 번 털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실제 우산을 세 번만 제대로 털어도 휴지에 거의 물이 묻어나지 않습니다.

[라현수 주임/서울시설공단 : 실제로 (우산을) 털고 들어가면 물이 많이 떨어지지 않으니까 편하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우산비닐 대신 우산 건조기를 사용하고 유럽연합은 한사람 당 비닐 사용 갯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박희령 연구원/자원순환연대 : 매립하면 썩는데 50~100년 정도 걸립니다. 우산 비닐 안 쓰는 운동에 대한 동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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