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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하버드 들어간 노숙자처럼 … 당신이 영웅

히어로

론다 번 지음

『시크릿』 『히어로』의 저자 론다 번 인터뷰

하윤숙 옮김, 살림

244쪽, 1만3800원




메시지는 명료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다. 베스트셀러 『시크릿(Secret·비밀)』의 뼈대다. 50여 개 언어로 2500만 부 팔렸다. 『시크릿』의 작가 론다 번(70)이 『히어로(Hero·영웅)』로 돌아왔다. 기조는 전작과 유사하다. 작가는 “우리 인생 최고의 꿈을 실현하는 여정을 단계적으로 안내하며 성공의 원칙들을 가르친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에는 ‘세계 최고의 눈썹 관리 전문가’ ‘노숙자 출신의 하버드대 졸업생’ 등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이룬 ‘작은 영웅’ 12명이 나온다. ‘꿈에는 나이가 없다’ ‘두려움은 여러분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희소식이다’ ‘매일 두려운 일을 한 가지씩 하라’ ‘꿈이 있다면 플랜B를 세우지 말라’고 설파한다.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난 그는 방송작가이자 프로듀서다. 2007년 시사주간지 타임의 ‘세계를 바꾸는 100대 인물’에도 선정됐다. 그를 e메일로 만났다.



론다 번은 “내 책을 읽어준 한국 독자의 성원에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다”고 했다. [사진 살림]
 - 성공의 원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실패의 두려움 없이 뭔가를 진짜 바란다면, 갈망의 에너지가 마치 자석처럼 우리와 우리의 꿈을 서로 끌어당긴다. 여기서 꿈이란 우리가 항상 하고 싶었던 것, 우리가 태어난 이유다. 꿈이 생기면 필요한 사람과 상황이 딱 필요한 순간에 나타난다. 성취한 사람은 갈망을 지녔다. ‘우리의 존재와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고 믿도록 우리가 조건화됐다는 게 문제다. 절대 사실이 아니다. 세상은 자신에게 덧씌워진 한계를 거부했던 성공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 보통사람도 행복할 수 있는데.



 “누구나 자신이 되고 싶은 존재가 되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물론 큰 회사의 경영자나 스포츠 스타가 반드시 될 필요는 없다.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하는 일을 좋아하느냐’가 문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자격이 있다.”



 - 직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능지수(IQ)에 차이가 있는 것처럼 직관력도 발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게 아닌가.



 “IQ와 직관력은 다르다. IQ가 학습된 지식과 기억이라면, 직관력은 모든 인간에게 내재된 자질이자 감각이다. 직관력은 우리의 근육과 마찬가지로 사용 여부에 따라 강약이 달라진다. 직관력이 성장하기 시작하면 이내 우리가 모르는 척 할 수 없는 매우 강한 느낌으로 발전한다.”



 - 예를 든다면.



 “휴대폰 벨이 울릴 때 화면에 나타나는 번호를 안 보는 것이다. 대신 ‘누가 전화한 걸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습관을 붙인다. 전화 건 사람의 이름이 마음 속에 섬광처럼 나타날까지 말이다. 이 방식은 전화 건 사람을 추측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름을 알려달라고 여러분의 직관에 요청하는 것이다.”



 - 많은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며 산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시간이 없다.



 “(내 안의) 시크릿을 발견한 다음에는 시간압박을 그다지 못 느낀다. 나는 항상 시간압박이 없는 좋은 기분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공항에도 비행기 이륙 2시간 전까지 간다. 어떤 것을 진짜 바란다면 그것을 위해 시간을 낼 수 있다. 어떤 당위성 때문에 혹은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사실은 그것을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내가 사실은 바라지 않는 것’을 아는 것은 ‘내가 진짜 바라는 것’을 알기 위한 거대한 도약이다.”



 - 핵심이 사랑이다. 사랑은 뭔가.



 “사랑을 다룬 『파워』라는 책도 썼다. 우주의 실체는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실수를 저질렀건,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 대해 어떻게 느끼건 우리는 우주의 사랑을 받는다. 우리가 우리를 제아무리 많이 사랑해도 우주는 우리보다 우리를 훨씬 더 많이 사랑한다.”



김환영 기자 whan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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