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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몽준, '세계 축구대통령' 도전…승산 있나?

[앵커]

다음은 청와대 40초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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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축구 대통령 도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세계의 축구 대통령이 우리나라에서 탄생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잠시 후 청와대 발제에서 전망합니다.

▶ 인천 창조센터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인천센터를 마지막으로 전국 17개의 창조경제 혁신센터 구축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 8·15 행사 사전접촉

광복 70주년 8·15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 민간단체의 사전 접촉이 내일(23일) 개성에서 열립니다. 이 행사가 성사되면 2005년 이후 10년 만에, 8·15 남북공동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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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지난달 기자회견에서는 FIFA 회장직 출마에 대해서 '고민 중'이라는 말만 했는데, 이제는 회장직에 도전하겠다고 마음을 굳혔다는 겁니다. 이제 대통령 꿈을 향한 대선 도전은 어떻게 되는 것이고, 당장 내년 총선은 도전할 것인지 말 것인지, 여러 가지 문제들을 청와대 집중발제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정몽준 전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 낙선하면서 2002년 대선 단일화 이후 다시 한번 정치적 위기를 맞습니다.

국회의원직까지 던지고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갑자기 불거진 아들의 실언으로 머리까지 숙였습니다.

[정몽준/전 새누리당 의원 (지난해 4월 21일) :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게다가 지금 지지율을 보면, 내후년으로 다가온 대선 가도도 녹록지가 않습니다.

안철수 의원에 이어 5위 자리를 지키다가, 지금은 유승민 의원에게까지 밀려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7선 의원인 정 전 의원이 내년 총선에 또 출마해 선수를 채우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정치적 칩거를 하면서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뇌물 수수스캔들로 논란이 됐던 FIFA 블라터 회장이 드디어 물러나겠다는 기쁜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처음엔 선뜻 출마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FIFA 부회장직에서 물러난 뒤로, 공백기가 길었던 걸까요? 고민의 흔적을 보였죠.

[정몽준/전 새누리당 의원 (지난달 30일) : 제가 FIFA 회장 선거에 참여할지 여부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차기 FIFA 회장 선거는 FIFA의 실추된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는 한 달여 뒤, 정 전 의원은 세계 축구 대통령, '축구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부패로 얼룩진 FIFA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17년간 FIFA 부회장을 한 사람으로서 FIFA가 '부패집단'으로 욕을 먹는 상황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선거에는 나갈 생각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아버지 고 정주영 회장의 못다 이룬 꿈인 대권. 이것마저 포기하게 한 FIFA 회장직. 얼마나 좋은 자리일까요?

아벨란제 전 FIFA 회장은 "나는 어느 나라 대통령과도 만날 수 있고, 똑같이 대접받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4년간 방송사 중계 수익으로 6조 6100억원, 현금 보유액만 1조6800억원. 사실상 이 거대기업을 책임지는 FIFA 회장의 연봉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게 없지만, 50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연봉이 2억여 원인 걸 감안하면, 훨씬 좋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비영리단체의 지위를 갖고 있지만, 당연직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되기 때문에 국가원수에 준하는 대우를 받습니다. 방문국에서는 고위관리를 보내 영접하고 최고급 호텔과 차량 경호 요원을 제공합니다.

UN보다 더 많은 209개 나라가 회원국입니다.

정말 당선만 되면, 우리나라 대통령, UN사무총장, 그 누구도 부러울 게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당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걸까요?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입니다.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정 전 의원은 2011년 FIFA 부회장직 선거에서 후세인 왕자에게 패한 뒤 5년여간의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최동호/스포츠 평론가 : 4년 동안 관리가 안 되다 보니까 정몽준 세에 있던 사람들이, 이제 제각각 찢어진 거잖아요? 찢어져서 그걸 다시 복구하는데, 지금 그게 과연, 앞으로 남은 내년 2월까지 과연 될까. 이제 그런 것에 대한 부담이 있는 거죠.]

2002년 한일월드컵 유치로 단번에 대선주자로 떠오른 정몽준 전 의원.

다시 한번 자신의 개인기인 축구로 돌아와 마지막 승부를 던진 건 아닌가 싶습니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JTBC 신예리 강찬호의 직격토크 (2012년) : (FIFA 회장하고 대통령하고 둘 중의 하나만 할 수 있다. 누가 그렇게 고르라고 하면 어느 쪽을 택하시겠어요?) FIFA 회장은 명예직으로서는 아마 그 이상의 명예직이 없을 거예요. 전 세계에서 다들 알아주고, 대접받고…그렇지만 나라를 위해선 역시 대통령이 중요하죠.]

FIFA 회장 선거가 또 한번 정치인 정몽준에게 먼 미래의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청와대 발제는요, <정몽준의 승부수 '세계 축구 대통령'> 이렇게 잡아보겠습니다.

Q. 정몽준 내일 미국행…본격 선거전

Q. 반기문·임기택·김용…국제기구서 활약

Q. 정몽준 출마…정부, 지원 나설까?

Q. 정몽준은 박 대통령과 초등학교 동창

[앵커]

정몽준 전 의원이 FIFA 회장 선거에 도전한다는 건 정치적 승부수를 걸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내년 2월에 FIFA 회장선거가 있다는 건데, 거기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도 그렇지만, 출마했다가 떨어지면 바로 다음 4월 총선, 이듬해 있을 대선 출마는 상당히 어려워지는 쪽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FIFA 회장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차차기 대선을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결국 월드컵 유치함으로써, 축구로서 대선주자 반열에 오른 만큼 또 한번 FIFA 회장이라는 축구로 대권을 꿈꿀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기사는 <'세계 축구대통령' 승부수 던진 정몽준> 이런 정도로 잡고, 정몽준 전 의원의 총선 불출마에 따른 정가 움직임도 함께 담아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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