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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앵커 “한국음식, 정갈하고 컬러풀하네요”

신연균 아름지기 재단 이사장(왼쪽)이 지난 12일 서울 통인동 재단 사옥에서 ‘토크아시아’ 앵커인 숨니마 우다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종근 기자]


아름지기 재단 셰프들이 CNN 카메라 앞에서 시연한 민어회(왼쪽)와 건민어면 요리. [사진 CNN]
“한국 음식은 매울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굉장히 정갈하고 컬러풀하네요.”

오는 26일 한식 스페셜 방영



 말린 민어로 만든 건민어면, 민어살로 피를 쓴 어만두, 쇠고기와 생선살을 번갈아 꼬치에 꿴 사슬적 등을 맛본 CNN 앵커 숨니마 우다스(Sumnima Udas)가 말했다. 지난 11일 서울 통인동에 있는 아름지기 재단(이사장 신연균) 식탁에는 CNN에서 온 손님들에게 대접할 갖가지 전통 음식들이 차려졌다. CNN 제작진은 음식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정성스레 카메라에 담았다.



 CNN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6일 오전 7시30분 아시아의 예술·정치·비즈니스 분야의 저명 인사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토크 아시아(Talk Asia)’에 한식 스페셜을 방영할 예정이다. 스페셜 방송을 위해 제작진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에 머물렀다.



그들의 일정에는 재단법인 아름지기가 함께했다. 아름지기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된 단체다. 한식의 세계화 연구, 현대인을 위한 한옥 개발, 마을 정자나무 가꾸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현대화 및 세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제작진은 산지 음식을 촬영하기 위해 아름지기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소속 셰프들과 전남 목포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제작진이 찾은 산지 음식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 ‘민어’였다. 이 민어를 그대로 서울로 옮겨와 셰프들의 손에 맡겼다.



세프들은 신선한 민어를 여러 요리로 만들어냈다. 신연균 이사장은 “전통 요리법을 기반으로 하되,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며 “예를 들어 국을 끓일 때 민어를 살짝 말려보기도 하고, 그렇게 말린 민어로 새로운 스타일의 요리를 만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음식을 맛본 앵커와 제작진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촬영 마지막 일정은 앵커 우다스와 신 이사장의 인터뷰였다. 신 이사장은 “한식이 예전보다 세계에 많이 알려지긴 했지만 주로 ‘맵다’는 이미지가 강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한국은 작은 나라지만 남과 북의 기온차가 심하고 지형도 달라 식재료나 조리법이 무궁무진하다. 매운맛 말고도 한국의 다양한 ‘맛’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앵커가 재단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묻자 그는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우리의 선비 정신이 현대인의 의식주 모두에 깃들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상지 기자 hong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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