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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좀 빼, 우즈

타이거 우즈
전문가들은 디벗(아이언샷을 하면서 공이 파인 자국)만 봐도 골퍼의 컨디션을 안다.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벌어진 디 오픈 1라운드를 참관한 JTBC골프 이경철 해설위원은 “타이거 우즈(40·미국)의 디벗을 보니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고 말했다.



‘디 오픈’서 샷 한 뒤 잔디 깊게 파여
불안감에 스윙 힘 들어가 초반 부진

 이 위원은 “페어웨이가 매우 딱딱한데 우즈의 디벗은 상당히 깊다. 다른 선수 두 배 크기다. 힘이 아주 많이 들어간 티가 역력하다”고 말했다. 또 “일정한 스윙을 하지 못해 디벗 깊이도 들쭉날쭉인데 아마 불안감 때문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원래 몸을 최대한 꼬고 온 힘을 써서 스윙을 하던 우즈가 나이가 들면서 깊은 슬럼프에 빠져들었다는 해석이다.



 우즈는 1라운드 첫 홀에서 웨지 샷을 물에 빠뜨렸다. 2번 홀에서는 9번 아이언이 40야드 정도 짧았다. 우즈의 전반 9홀 4오버파는 악몽이었다. 무명의 데이비드 링머스(28·스웨덴)가 9홀 메이저 최저타 타이인 7언더파 29타를 치고 노장 폴 로리(46·스코틀랜드) 등도 6언더파를 칠 정도로 코스가 쉬웠다. 우즈가 2번이나 우승했으며 가장 좋아한다는 올드 코스였는데도 그는 저조한 성적을 면치 못했다.



 이 위원은 “우즈는 공을 치고 나서 마음에 안 든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일 때가 많았다. 갤러리에게 ‘나는 원래 이보다는 잘하는데 오늘은 잘 안 됐다’라는 자신의 합리화를 위한 쇼맨십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우즈는 첫날 4오버파 공동 140위에 머물렀다. 17일 2라운드는 폭우로 인해 3시간 가량 늦게 진행됐다. JTBC골프에서 3라운드는 오후 6시부터, 4라운드는 오후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생중계한다.



세인트앤드루스=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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