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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호라이즌스호 교신 성공…"이젠 카이퍼벨트로 간다"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명왕성 지역별 특성 달라… 美백악관·스티브 호킹 박사 축하메세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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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직원들이 뉴 호라이존스호가 명왕성 최근접점에 도달하자 환호하고 있다/사진=NASA
"우주탐험 새 시대를 열었다."

무인 우주탐사선 뉴 호라이즌스호가 14일 오후 8시 49분 57초(한국시간) 시속 4만 9600㎞ 속도로 명왕성과 1만2500㎞ 떨어진 지점을 통과하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성공을 자축하며 이렇게 표현했다.

이후 뉴 호라이즌스호는 명왕성의 가장 큰 위성인 카론에 2만8800㎞까지 접근했으며, 15일 오전 현재 명왕성 중력권을 벗어나고 있다.

NASA는 15일 오전 10시, 뉴 호라이존스호와 교신 성공 장면을 인터넷 생중계 했다. NASA 측은 "뉴 호라이즌스호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뉴 호라이존스호는 지난 2006년 1월 19일 발사된 이후 9년 6개월간 고독한 여행을 해왔다. 이 탐사선은 지름 약 2.1m의 접시 모양 안테나에 폭 0.76m의 본체가 연결된 모양의 소형 승용차 정도 크기이다. 속도는 시속 약 5만㎞이며, 날아간 전체 거리는 50억㎞에 이른다.

뉴호라이즌스 책임연구자인 앨런 스턴 박사는 "명왕성을 최대한 가까이에서 촬영한 사진은 명왕성 표면의 70m 길이를 한 점으로 보여주는 수준"이라며 "명왕성 표면 구성·지형을 파악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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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이미지를 통해 본 명왕성과 카론/사진=NASA
◇명왕성 지역별 특성 "균일하지 않다"

뉴 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다가가면서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NASA는 뉴호라이즌스호에 탑재된 망원카메라 로리(LORRI)의 촬영 사진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왕성 지름이 2370㎞으로, 지금까지 추정보다 80km 정도 더 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발표했다.

다음날 NASA는 명왕성과 그 위성 카론의 사진을 공개하며, 왜행성 표면에 있는 '하트' 무늬의 좌우가 달라 쪼개진 모양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진을 보면 명왕성 표면에 있는 밝은 하트 모양 지형의 좌측(서쪽)은 복숭아색으로 나오며, 하트의 우측(동쪽)은 얼룩덜룩하며 전체적으로 푸르스름한 색을 띠고 있다. NASA는 "이런 색 차이는 하트 모양 지역의 특성이 균일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뉴 호라이즌스호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초당 2000비트이다. 때문에 뉴 호라이존스호가 확보한 데이터를 모두 지구에 전송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약 18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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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호킹 박사가 NASA 홈페이지를 통해 동영상 축하메세지를 전달했다/사진=NASA
◇美백악관, 스티브 호킹 등 축하 쇄도

뉴 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 근접 통과에 성공하면서 백악관과 과학기술계에선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백악관 존 홀드렌 과학기술정책실장은 "뉴호라이즌스 호의 성공적 임무 수행으로 미국이 우주분야에서 세계를 이끌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우주탐험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이론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는 "명왕성과 카이퍼 벨트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명왕성 비밀에 대해 인류가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인류는 태양계 시스템을 더 잘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왕성 탐사를 마친 뉴 호라이즌스호는 태양계 끝에 얼음 조각과 소행성들이 모여 있는 '카이퍼 벨트'로 향한다.

우주과학자들이 카이퍼 벨트 탐사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이곳에 있는 얼음과 파편을 관측해 태양계 생성 과정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카이퍼 벨트의 얼음과 파편에는 다른 행성이 생기는 과정에서 밀려난 물질이 섞여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은 물질 분석은 태양계가 형성되는 과정을 알아보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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