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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의 존경심으로 쌓은 황금 트로피…김응용 "기분 좋지요 허허허"

김응용 감독 공로패




"기분 좋지요. 허허허."



2015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선수가 아닌 김응용(74) 전 한화 감독이다. KBO 리그 10개 구단 감독들이 올스타전에 김응룡 감독을 초대해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공로패 제작의 아이디어는 김경문 NC 감독이 냈다. 애리조나 전지훈련 도중 5팀 감독이 모인 자리에서 김 감독이 이야기를 꺼냈고,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모인 10개 구단 감독들이 정식으로 뜻을 모았다. 이어 KBO와의 협의를 통해 올스타전에서 공로패를 전달하기로 했다.



감독자모임의 총무인 염경엽 넥센 감독은 제작과 실행을 맡았다. 염 감독은 "중·고교 야구선수였던 함영석 씨엘&꼴라쥬 대표가 수작업으로 한 달 동안 만들었다. 단순한 공로패가 아니라 김응용 감독이 야구를 통해 이룬 걸 표현하기 위해 특별하게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공로패는 순금과 은으로 되었으며 야구공과 배트, 글러브, 베이스 등 야구와 관련된 것들로 구성됐다. 제작비는 약 1300만원으로 감독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



김응용 감독은 1983년부터 2000년까지 18년간 해태 감독으로 9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뤘다. 2001년에는 삼성으로 옮긴 뒤 2002년 또다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라 10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2005~2012년에는 삼성 사장을 역임했으며 2013~2014년에는 다시 한화 감독으로 현장에 돌아오기도 했다. 감독 통산 최다승(1567승1300패68무) 기록 역시 김 감독이 갖고 있다. 김 감독은 "후배 감독들이 불러주니 영광이다. 기분좋다"며 껄껄 웃었다.



이날 김응용 감독은 나눔 올스타(넥센·NC·LG·KIA·한화) 사령탑을 맡아 1이닝 동안 이끌기로 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성근 감독이 직접 김응용 감독에게 전화를 해 명예 감독을 맡아달라고 부탁드렸다. (지난해 성적 순으로 나눔 올스타 감독를 이끄는)염 감독은 일단 1이닝을 맡기로 하셨지만 9회까지 계속 하셨으면 좋겠다. 나눔 올스타 선수들이 잘해서 감독상까지 안겨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5 올스타전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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