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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보다 먼저 … 갤 노트5 내달 ‘조기 등판’



신종균(59)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이 승부수를 띄웠다. ‘갤럭시 노트’ 신제품을 조기에 출시키로 한 것이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다음달 중순, 새로운 대화면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5를 공개할 예정이다. 노트5는 처음으로 금속·강화유리를 조합한 소재를 적용하고, 배터리 일체형(내장형) 디자인과 5.7인치 슈퍼 아몰레드의 평면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초 독일 IFA서 공개 관례 깨고
보름 가량 앞당겨 신제품 출시
대화면 시장 애플 추격 따돌리기
중국 샤오미는 16일 Mi5 공개



 통상 삼성전자는 노트 시리즈를 매년 9월 초 독일의 ‘세계 가전전시회(IFA)’에서 공개했다. 하지만 올해는 당초보다 보름 가량 앞당겨 제품을 내놓는다. 노트5의 ‘조기 등판’은 애플의 차기작을 의식한 선택으로 보인다. 애플은 매년 9월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어 9월 말~10월 초부터 주요 국가에서 일제히 출시 행사를 벌이면서 삼성과 경쟁했다. 올해도 애플은 아이폰6 시리즈의 돌풍을 이어갈 ‘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를 9월 중순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삼성이 노트5와 함께 갤럭시S6엣지의 화면을 더 키운 가칭 ‘갤럭시S6엣지 플러스’도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올해 4월 출시된 S6엣지는 스마트폰 세로 부분의 양측면에 곡면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인기를 끌었다.



 삼성을 급하게 만드는 이유는 또 있다. 최근 애플은 삼성이 개척한 대화면 스마트폰, 이른바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의 합성어)’ 시장도 위협하고 있다. 아이폰6의 화면을 4.7인치로 키웠고, 아이폰 처음으로 5인치 대의 스마트폰(아이폰6플러스·5.5인치)도 출시했다. 아이폰6 시리즈는 큰 화면을 좋아하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선전했다. 지난해 9월에 5% 수준이었던 중국 점유율은 연말 17%까지 오를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애플은 이런 자신감에 힘입어 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의 초기 생산량 목표를 사상 최대인 8500만~9000만대로 잡고, 하청업체에 부품 주문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추격도 더욱 거세진다. 프리미엄 성능의 스마트폰을 중저가로 공급하면서 세계 3위 제조사로 올라선 샤오미도 16일 신제품을 공개한다. 샤오미의 대표작인 ‘미(Mi) 시리즈’ 차기작으로 Mi5와 Mi5플러스가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12일 공개된 샤오미의 행사 초대장에는 두께가 얇은 스마트폰 측면을 연상케 하는 날렵한 선이 그려져 있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S6를 출시하면서 시장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올해 역대 최대인 ‘5500만대’ 판매도 가능하다는 청사진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잠정실적(매출 48조원, 영업이익 6조9000억원)이 공개되자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약한 스마트폰 판매를 반영해 하반기 출하량(1억5600만대) 전망도 4.5% 내려 잡았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 역시 올해 갤럭시S6 출하량 전망을 기존 4900만대에서 4500만대로 낮췄다.



박수련·김현예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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