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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음성, 명쾌한 해설 … 팝음악 DJ 큰 별 김광한 지다

1980~90년대 국내 팝음악 전성기를 이끌던 라디오 DJ이자 팝 칼럼니스트 김광한(사진)씨가 9일 별세했다. 69세. 그는 6일 오전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서울 출신인 김씨는 서라벌예술대학 방송학과를 나왔다. 66년 FBS FM 라디오의 ‘FM 히트 퍼레이드’에 국내 최연소 DJ로 데뷔했다. 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DJ를 거쳐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1982~94)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스’(1999) 등을 진행하며 이종환·김기덕·황인용씨 등과 함께 1980~90년대 대표적인 DJ로 불렸다. 라디오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TV로 진출, 87년부터 91년까지 KBS-2TV ‘쇼 비디오자키’ MC를 맡기도 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음성과 매끄러운 진행 솜씨, 팝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여성 팬이 많아 ‘오빠 부대’를 이끌고 다녔다. 전성기가 지난 뒤에는 보험회사 판매원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DJ 활동을 이어 나갔다. 2000년대 들어 경인방송 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2004)을 진행했고, 최근까지 CBS 표준 FM ‘김광한의 라디오 스타’(2013~2014)를 통해 청취자를 만났다. 또 한국 대중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 등 음악 관련 단체의 임원을 맡아 활약했다. 유족은 부인 최경순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삼육의료원,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02-2210-3423.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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