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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뻥튀기 '내추럴 스낵' 대접

A기업은 지난 10년간 미국 한인 마트에 쌀과자·뻥튀기 등을 수출해왔다. 그런데 최근 한 중개인이 친환경·유기농 재료 등 ‘내추럴 스낵’이 인기를 끈다는 점에 착안해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에 A사 납품을 연결해줬다. 한국산 뻥튀기가 건강한 과자로 대접을 받은 것이다. A사는 이후 월마트·까르푸 공략에도 성공한 뒤 지금은 유럽 진출까지 준비하고 있다. 견과류·베리 등을 첨가한 신제품도 개발 중이다.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과자(6%)와 빵(11%)·맥주(18%) 등 가공식품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8일 내놓은 조사 결과다.



빵의 경우 중국에선 소비자들이 원산지가 ‘한국산’으로 적힌 제품을 찾고 있다. 미국·호주 등 선진국에서도 유통망을 꾸준히 확보해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맥주 역시 홍콩에서 젭센 등 시장 지배력이 큰 유통망을 확보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라크에서도 한국 물에 대한 신뢰가 수요와 연결되면서 수출이 2.4배 늘었다.



반면 그동안 가공식품 수출의 주력부대였던 소주(-2%)·면류(-1%) 등의 수출은 부진했다. 특정국 의존도가 높고, 소비자 기호가 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컨대 소주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에선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알콜 도수가 낮은 과일향 주류가 잘 팔리면서 소주 시장 규모가 매년 4~5% 줄고 있다. 국제무역연구원 박솔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가공식품 수출을 늘리려면 ‘웰빙 식품’에 대한 수요 확대 등 세계적 흐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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