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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매를?”… CGVㆍ롯데시네마 인증 구멍

불법으로 얻은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로 1000장 넘는 영화표를 산 뒤 되판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불법 취득한 타인의 신용카드 정보로 CGV와 롯데시네마 인터넷 사이트에서 영화예매권 1400여장을 대량 구매한 뒤 액면가의 70~80% 가격으로 되팔아 9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사기)로 정모(43)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정씨는 게임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7849명의 개인정보를 국내 판매업자에게 구입한 뒤 이 정보로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했다. 그 결과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일치한 200여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파악해 범행에 활용했다.



CGV와 롯데시네마는 안전결제(ISP)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아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2자리, 유효기간만 입력하면 예매도 어렵지 않았다. 한 번 뚫린 정보를 다시 걸러낼 만한 장치가 전혀 없었던 셈이다.



두 영화관의 신용카드 불법 결제는 지난 2011년과 2013년에도 일어난 적이 있지만, CGV와 롯데시네마 측은 여전히 인증절차를 강화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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