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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지나치게 높은 기대치가 되레 독?



영화 ‘암살’은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까.

제작비만 180억원이 든 영화 ‘암살’이 개봉을 앞두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박이 날 수 밖에 없는 요소들로 똘똘 뭉쳤기 때문이다. 전지현·이정재·하정우·조진웅 등 최강 캐스팅에 ‘흥행불패’ 최동훈 감독까지 ‘암살’엔 좀처럼 흠 잡을 데가 없다. 스토리도 꽤 흥미롭다. 영화에서 잘 다루지 않는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이 배경.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들의 엇갈린 선택과 운명을 그린다.

이런 까닭에 22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기대치는 최고조다.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암살’ 레드카펫 및 쇼케이스 행사엔 약 5000명이 몰려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문제는 ‘암살’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너무’ 높다는 것.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다.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 평작이 나와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 했다는 점에서 헐뜯길 수 있다. 흥행 스코어도 마찬가지다.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로 관객수 1200만 명을 찍었기 때문에 ‘암살’도 그와 비슷한 성적이거나 뛰어넘지 못 한다면 실망감은 곱절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영화 관련 댓글엔 ‘배우 이름만으로 500만(관객)은 확정이다’ ‘천만 배우들이 모였는데 당연히 천만 영화가 탄생하지 않겠냐’는 등 흥행은 당연하다는 식의 반응 뿐이다.

하지만 여름 대작이 쏟아지고 있고,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가 많아 결코 만만치 않은 상황. ‘쥬라기 월드’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2일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넘기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여기에 한국 영화 ‘연평해전’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16일엔 ‘픽셀’이 개봉한다. ‘암살’이 개봉된 후 8일 뒤인 30일엔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관계자는 “최동훈 감독의 전작 ‘도둑들’을 기대하고 ‘암살’을 보는 관객이 있다면 실망할 수 있다. ‘도둑들’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화다. ‘도둑들’에서 느꼈던 영화적 재미는 느끼지 못 할 수 있다. 또 ‘암살’과 맞붙는 할리우드 대작과 비교했을 때 액션 신에 실망할 수도 있다”며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지만, 너무 높은 기대치와 관심이 영화에 오히려 독이 될까봐 걱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영화 '암살' 포스터, 양광삼 기자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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