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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에 빠진 대륙…놀이동산에 중국요리집까지










중국에 헬로키티 놀이동산이 정식으로 개장했다.

1974년 일본 산리오사가 개발한 캐릭터인 헬로키티는 현재 중국과 대만·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 130여개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다.

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헬로키티 놀이동산이 지난해 11월 부분 개장했다가 부정적인 반응을 받은 뒤 전격 리모델링에 나섰다. "별로 할 것도 없고 지루하다"는 고객들의 불만을 접수한 뒤 이를 반영해 지난 1일 재개장한 것이다. 저장성(浙江省) 안지(安吉)에 위치한 헬로키티 놀이동산에 새로운 놀이 시설을 설치하는데 2억1000만 파운드(약 3500억원)가 들었다. 헬로키티 놀이동산은 중국 중산층을 겨냥해 세워졌다. 주말에 자녀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거나 쇼핑을 즐기러 오는 중국 고객들로 놀이시설은 북새통을 이룬다.

홍콩에는 헬로키티 중화요리집까지 등장했다. 새우소가 든 만두나 찐빵의 모습은 영락없이 헬로키티를 닮았다.

이와 함께 2일 마이니치 신문은 헬로키티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산리오가 신규 계열사를 통해 헬로키티 영화를 2019년 내놓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영화 프로젝트 비용은 200억엔~300억엔(2732억원)이 될 전망이며 영화 제작을 위해 자금도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설립된 계열사 산리오 미디어&픽처스를 통해서다. 산리오 미디어&픽처스는 자본금 20만 달러로 세워졌으며 애니메이션 영화와 디지털 콘텐트를 세계에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CNN에 따르면 헬로키티 악세사리나 문구 등 캐릭터 상품 판매로 거둔 연 매출액만 80억 달러(8조6000억원)에 달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사진설명
1·2. 헬로키티 중국집 [유튜브 캡쳐]
3. 헬로키티를 모티브로 한 중국 요리-만두 등
4. 홍콩서 개장한 헬로키티 중국요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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