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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자살 크게 증가…장 관련 수술도 급증






장과 관련된 수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원인 1위는 암이며 자살과 폐렴으로 인한 사망건수도 증가세였다.

보험개발원이 2003년과 2012년의 보험 관련 통계를 조사해 2일 발표한 ‘생명보험통계로 본 우리나라 위험트랜드’자료에 따르면 해당 10년 동안 가장 많이 늘어난 수술 원인은 장관련 질환이었다. 장관련 질환은 2003년 남성 생명보험 계약건수 10만건 당 수술건수가 3건에 불과해 수술원인 질환 중 94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2년에는 10만건 당 494건으로 급증해 수술원인 순위 1위에 올랐다. 여성의 경우에도 장관련 질환으로 인한 수술 건수가 2003년 137위에서 2012년 3위까지 상승했다.

사망원인은 남녀 모두 암이 압도적 1위였다. 남성은 간암·폐암·위암, 여자는 폐암·유방암·위암의 순서였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남성의 경우 자살로 인한 사망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남성 자살건수는 10만계약 당 3건에서 6.7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사망원인 증가율 1위였다. 남성은 췌장암(16위→8위), 폐렴(56→10위)으로 인한 사망도 크게 늘어났다. 여성은 폐암(4위→1위), 자살(26위→4위), 췌장암(12위→7위)으로 인한 사망이 크게 늘었다.

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식생활의 변화,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등 사회현상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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