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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교사 만족도 조사 폐지 검토

교육부가 매년 초·중·고교에서 실시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초등학생의 만족도 조사(4~6학년만 실시)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한 찬·반 양론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교원평가제도 개선 공청회를 열고 개선방안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 교원정책과 최치수 교육연구관은 “교원능력개발평가에서 초등학생의 만족도 조사를 없애는 방안과 현행대로 유지하되 극단으로 치우진 답변 10%를 제외하는 두 가지 방안을 놓고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 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초등학생의 교사 만족도 조사는 또래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폐지해야 한다. 중학생 만족도 조사도 없애고 학부모 역시 수업 참관을 두 차례 이상 한 경우만 조사에 참여하게 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초등학생이라도 아이들 눈높이에서 교사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학생의 의견이 존중돼야 하므로 폐지해선 안된다”고 반박했다.

 교육부는 교원 승진·인사에 활용되는 ‘근무성적평정’과 개인별 성과급 지급에 쓰이는 ‘성과상여금평가’를 ‘교원업적평가’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전국 학교를 평가해 성과급을 차등지급하는 학교성과급 제도는 지역별 여건이 다르다는 지적에 따라 폐지한다. 이같은 개선안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성탁 기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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