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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모두 울상이어도 명품은 웃더라


불황에도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국내 매출은 증가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국 브랜드 버버리는 지난 회계연도(2014년4월~2015년 3월) 매출이 한국 직접 진출 13년만에 사상 최대인 2521억원이었다. 영업이익도 199억원에서 279억원으로 40%나 올랐다. 버버리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서울 코엑스에 아시아 첫 화장품 매장을 여는 등 한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도 2014년 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매출이 3551억원으로 전년도(3510억원)보다 증가했다. 프랑스 브랜드 크리스챤디올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371억원으로 1년만에 19.2% 늘었다. 또다른 프랑스 브랜드 생로랑도 2013년 224억원에서 지난해는 307억원으로 매출이 37%나 껑충 뛰었다.

 유한회사로서 공시 대상이 아닌 샤넬과 구찌도 최근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 3월 대표 상품인 보이샤넬백 가격을 23% 내리는 등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단행한 샤넬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A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8% 수준이었던 샤넬의 매출 성장률이 가격 인하 이후 20%에 육박했다. 구찌도 최근 제품 디자인과 가격을 다양화해 인기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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