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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빙수 먹는 파리지앵

파리바게뜨가 단팥빵·소보로 등 ‘한국형 빵’인기를 몰아 프랑스 파리에 2호점(사진)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파리 ‘오페라 지구’에 프랑스 2호점인 ‘오페라점’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파리 샤틀레에 1호점을 연 뒤 1년 만이다. 오페라점은 1층 베이커리, 2층 카페로 된 매장으로 빵을 사서 나가는 유럽에선 보기 드문 한국형 ‘베이커리 카페’다.

 회사 측은 “빵과 함께 커피나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넓히고 티타임인 오후 4시쯤 이용할 수 있는 세트메뉴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단팥빵·크림빵·소보로 등 한국적인 제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심지어 한국의 여름철 인기 간식인 빙수(망고·티라미수·딸기)도 판매한다.

 SPC관계자는 “1호점에서 하루에 바게뜨빵이 800개 팔리는데 한국형 빵들이 600~700개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빙수도 유럽인 입맛에 맞는 것부터 시작해 원조 팥빙수 출시까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오페라점은 인근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으로 유명한 ‘오페라 가르니에’를 비롯해 영화관·백화점 등이 밀집한 문화·관광의 중심지에 있다. 한편 파리바게뜨 샤틀레점은 1년 만에 하루 손님이 850명에 달하고 일평균 매출도 25%이상 늘어나 빵의 본산인 프랑스에 연착륙중이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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