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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R&D 센터 유치, 세계적 석학과 연구 … 산학협력 국제화로 세계 명문대 도약

한양대학교는 연구의 글로벌화·융복합화를 촉진해 연구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높임으로써 사회에 힘이 되는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
내외 여러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사진은 한양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연구팀이 화학나노재료 실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양대]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사진)은 지난 3월 취임과 동시에 “교육·연구·산학협력의 국제화를 촉진시켜 세계 명문대학을 향한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발표했다. 세부추진 계획으로는 ▶연구 부분에서 세계 정상급의 연구(World Class Research)를 더 추진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석학과 연구 진행 ▶글로벌 기업의 R&D 연구소를 유치하는 노력 등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양대는 이를 바탕으로 연구의 글로벌화·융복합화를 촉진해 연구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높임으로써 사회에 힘이 되는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산학협력의 경우 현재 상하이(上海)와 산 호세(San Jose), 뉴욕(New York)에 창업기지를 세운 상태다. 한양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기업·대학과 함께하는 대표학과=한양대는 국내외 여러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총장은 “이를 통해 많은 학생이 학교에 다니면서 실무 감각을 길러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이는 사회가 원하는 기술 연구 성과가 도출되는 원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미래 에너지 산업의 선구자, 에너지공학과=에너지공학과 산학협력기업에는 LG전자·포스코·SK에너지·LG화학·삼성SDI·현대차·SOLVAY·삼성전자 등이 있다. 에너지공학과는 BK21플러스와 WCD 사업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연구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BK21플러스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은 BK21과 WCU(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 정책을 잇는 초대형 대학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유수의 해외 석학들을 국내로 초빙해 세계적인 석·박사급 신진 연구 인력을 양성한다. ‘WCD 사업’은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해결하고 신에너지 같은 인류의 앞날을 밝힐 에너지 산업의 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공학과는 세계적인 석학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언스 및 네이처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꾸준히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미래자동차산업의 주역, 미래자동차공학과=미래자동차공학과의 산학협력기업은 현대차·GM·르노·BMW·현대모비스·만도·LG전자·BOSCH(보쉬) 등이다. 한양대는 지난 2011년 미래자동차공학과를 신설하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을 통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스마트 자동차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은 자동차 IT, 프로그램, 지능형자동차(무인자동차·그린자동차) 등의 분야를 다룬다. 현대·기아자동차, 독일 BOSCH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재학생 전원에게 100%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재학기간 중에는 해외 인턴과 취업 지원도 이뤄진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관계자는 “교수·연구진의 논문 발표 실적은 경쟁대학인 서울대·카이스트를 넘어 국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세상의 개척자, 융합전자공학부=융합전자공학부 산학협력기업에는 SK하이닉스·LG전자·LG디스플레이·삼성전자 등이 있다. 한양대는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각종 공학기술·학문 간 융합을 화두로 하는 융합전자공학부를 신설·운영하고 있다. 한양대 관계자는 “융합전자공학부의 비전은 우리나라 초일류기업들이 먼저 인정한다는 데에 있다”고 강조했다. 융합전자공학부는 100% 전액 장학금과 졸업 후 전원 취업 보장을 지원하고 있다. 학기 중 진행되는 연구·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IT시장을 주도하는 주인공, 소프트웨어전공=소프트웨어 전공의 산학협력기업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 등이다. 2011년 3월 한양대와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학과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치열한 산업 현장에서 고급 인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를 느낀 삼성전자와 기존에 획일화된 교육환경에서 벗어나고자 한 한양대가 뜻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세계 순수 소프트웨어 시장은 반도체 시장의 약 3배에 달하는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 다”면서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양대와 삼성이 손잡고 만든 것이 소프트웨어학과”라고 덧붙였다. 한양대는 정보통신(IT)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011년 5월 발표한 ‘IT분야에 대한 산업계 대학평가 결과’에서 한양대는 정보통신분야 1위를 차지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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