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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왕자' 정현, 윔블던에서 역사 쓸까

[사진 일간스포츠]
'한국 테니스 왕자'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꿈의 무대 윔블던 본선 데뷔를 앞두고 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78위 정현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리는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 본선 1회전에 나간다. 한국 선수로는 2008년 이형택(39) 이후 7년 만이다.

정현의 생애 첫 메이저대회 본선 첫 경기 상대는 피에르위그 에베르(24·프랑스)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정현이 한 수 위다. 세계랭킹 151위 에베르는 2010년에 프로에 데뷔해 투어대회 단식 타이틀은 없다. 챌린저에서 2번, 퓨처스에서 6번 정상을 차지했다. 단식 최고 랭킹은 지난 1월 107위다. 정현은 에베르와 경기해서 이긴 적이 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예선 1회전에서 만나 2-0(6-4, 6-2)로 이겼다. 정현은 "호주오픈에서 에베르를 이긴 경험이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과거 기억은 지우고 코트에서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변수는 실전 경기력이다. 정현은 지난 13일 런던에서 열린 ATP투어 애건 챔피언십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진 후 훈련에 전념했다. 반면 에베르는 이번 대회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올라왔다. 특히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잔디코트에서 예선을 치르면서 잔디 적응력을 높인 상태다. 정현을 가르치고 있는 윤용일 코치는 "정현이 경기이 많이 못 뛰어서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져있다"며 "에베르는 잔디코트에서 잘하는 선수라 만만치 않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이 에베르를 꺾고 2회전에 오른다면 버나드 토믹(26위·호주)과 얀-레나르트 스트러프(112위·독일)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그리고 3회전에 오를 경우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와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조코비치는 정현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정현은 이번 대회 주목할만한 신예로 꼽히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26일 '2015 윔블던 뉴 키즈 온 더 블록'에 남자 선수 6명을 선정했고 정현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테니스보다 골프 유산이 많은 한국에서 온 선수"라며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잔디코트에서도 강하다는 걸 충분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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