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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감염경로 잇단 미스터리…당국 '당혹'

[앵커]

강동경희대병원은 감염자 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유난히,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많습니다. 그만큼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서 방역당국이 집중관리 중입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7일)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강동경희대병원에서 발생한 감염자는 총 5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3명은 앞서 관리대상에서 아예 빠졌거나 아직도 어디서 감염됐는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8일 확진된 165번 환자는 당초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지만 이후 감염 경로가 모호해 졌습니다.

CCTV 등을 통해 여러 차례 확인했지만 두 환자는 마주친 적이 없었습니다.

165번 환자에게 노출된 투석환자 중 72명은 현재 각각 1인실에 격리돼 치료중입니다.

요양보호사인 173번 환자는 지난 5일 한 환자의 보호자로 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76번 환자에 노출됐지만 관리대상에서 빠져 문제가 됐습니다.

이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후 열흘 넘게 병원과 약국을 전전하며 7000명 넘게 접촉했고, 결국 치료 시기를 놓쳐 확진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오늘 추가 확진된 간호사는 격리 기간이 끝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최초의 무증상 확진자가 유력합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가 강동경희대병원에서 대거 발견되면서 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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