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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여자에게 쇠구슬 1년간 쏜 50대 경찰에 붙잡혀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다른 남자가 생긴 것에 앙심을 품고 1년 넘게 새총으로 쇠구슬을 쏘아 괴롭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2013년 말부터 지난 4월까지 자신이 좋아했던 이웃 A(47·여)씨의 아반테 승용차 유리와 원룸 창문에 새총으로 지름 1.4㎝ 쇠구슬을 8차례 쏘아 3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끼친 혐의(재물손괴)로 B(58)씨를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식당을 운영하는 A씨에게 채소 등을 판매하면서 알게 돼 좋아했으나 다른 남자와 사귀는 것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가 진정서를 접수한 뒤 원룸 주변 폐쇄회로(CC)TV영상을 분석해 B씨를 검거했다.

거제=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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