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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 "전 사람들이 TV를 보듯이 책 읽기를 즐겨요"

"전 사람들이 TV를 보듯이 책 읽기를 즐겨요"

-책『수전 손택의 말』중에서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데 예전보다 훨씬 더 집중력이 많이 든다고 느끼곤 합니다. 그래서 TV를 볼 때와 달리 책을 볼 때면 스스로 대견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헌데 미국 철학자 수전 손택이 남긴 말을 보는 순간, TV와 책에서 기대하는 바가 그리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그의 말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독서는 제게 여흥이고 휴식이고 위로고 내 작은 자살이에요. 세상이 못 견디겠으면 책을 들고 쪼그려 눕죠. 그건 내가 모든 걸 잊고 떠날 수 있게 해주는 작은 우주선이에요."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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