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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거리, APEC 나루공원 … 해운대 12경 새로 선정

부산 해운대의 아름다운 절경은 어떻게 변했을까. 해운대에는 예로부터 ‘해운 8경’이란 말이 있다. 오륙귀범(석양이 질 때 오륙도로 돌아오는 만선에 갈매기 떼가 따라오는 모습), 장산의 양운폭포, 구남온천(현 해운대온천), 우산낙조(와우산의 낙조), 바다와 하늘이 끝없이 맞닿은 해운대상, 봉대점화(간비오산의 봉화), 장지유수(장지천의 흐르는 물) 등을 말한다.

 해운 8경은 2005년 해운대 12경으로 바뀌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동백섬, 달맞이길, 장산, 부산아쿠아리움, 수영만요트경기장, 해운대 일출과 월출, 광안대교, 벡스코, 해운대온천 등이 그곳이다.

 12경은 최근 다시 바뀌었다. 해운대 일출과 월출, 광안대교, 벡스코가 12경에서 빠지고 영화의 거리, APEC 나루공원, 청사포, 동해남부선 옛길 등이 새로 포함됐다. 해운대구가 관광객과 주민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전문가 조언을 받았다.

 해운대구는 해운대 야경 7선도 선정했다. 마린시티, 누리마루 APEC하우스와 광안대교, 장산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전경, 해월정의 월출, APEC 나루공원에서 바라보는 영화의 전당, 달맞이 언덕에서 바라보는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 언덕의 문탠로드 등이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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