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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혁신으로 창의성에 날개, 이공계 대학·기업 함께 뛴다

소박한 일상부터 광활한 우주에서 일어나는 움직임까지 과학에서 벗어나는 것은 없다. 과학은 기술 발전과 문명 발달의 밑거름이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미래의 과학자를 양성하는 이공계 대학은 중요하다. 각 대학은 창의성·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이공계 학생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KAIST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팀(Team KAIST?
작은 사진, 가운데가 오준호 교수)의 휴보(Hubo)
가 지난 6월 5~6일 이틀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에서 열린 ‘다르파(DARPA) 로보틱스 챌
린지’(DRC) 결선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는 세계 최고의 재난대응
로봇을 뽑는 대회다. 오준호 KAIST 휴머노이드 로
봇연구센터 소장이 이끈 KAIST 팀은 휴머노이드
(인간형) 로봇 ‘휴보Ⅱ’(큰 사진)로 미국의 IHMC
로봇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사진 중앙포토]



◆KAIST=KAIST는 1971년 대한민국 최초로 특별법에 의한 이공계 연구중심 교육기관인 한국과학원(KAIS)으로 서울 홍릉에 설립됐다. 1984년 설립된 한국과학기술대학(KIT)과 통합되면서 현재와 같이 대전에 자리 잡았다. KAIST는 교과과정 혁신, 연구·창업 지원, 적극적 국제화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류전체에 기여할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학년 무학과, 2~4학년의 자유로운 전공 선택으로 개인별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가 가능하다.


DGIST 기초학부는 전통적 학과 개념이 없는 무학
과 단일학부 시스템을 운영한다. 한 기초학부생이
화학실험을 하는 모습. [사진 DIGST]
◆DGIST=DGIST는 MIREBraiN(미래 브레인) 융복합 대학원 전공을 출범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교육에서도 융복합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에 융복합·리더십·기업가정신 교육을 3대 교육방향으로 설정하고 기초과학과 공학 중심의 혁신적인 학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스트(GIST)대학은 짧은 기간 동안 차별화된 교
육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물리화학부
학생들이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 GIST]
◆GIST대학=지스트대학은 국내 이공계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지향하고 있다. 학생 전체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기초과학은 물론 인문·사회·예체능 분야의 폭넓은 교양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지스트대학은 세계 최고 이공계 대학인 칼텍의 학부생 하계 연구 지원제도와 학점 인정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칼텍에서 현지 교수진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UNIST는 오는 9월 말 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된다.
2009년 국립대학법인으로 개교한 데 이어 2015년
과학기술원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사진 UNIST]
◆UNIST=UNIST는 9월 말 과학기술원으로 전환된다. 2009년 국립대학법인으로 개교한 데 이어 2015년 과학기술원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UNIST는 ‘First in Change’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최고에 머물지 않고 최초에 도전하는 대학이 되겠다는 각오를 반영한 것이다.






◆건국대=올 들어 미래창조과학부의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SRC)-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뇌과학원천기술 개발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돼 석박사 연구인력 양성과 연구중심대학·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말 700억 원 규모의 글로벌톱 환경기술개발사업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대규모 정부 연구사업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광운대=ICT 분야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특성화가 이루어졌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이라는 별도의 단과대학이 존재할 정도. 국내 전자기업체 및 연구소들과 밀접한 교류를 하면서 교육과 연구에 현장감을 반영해 최신의 첨단 이론과 기술을 가르치고 연구한다. 전체 학과의 45%가 IT에 관련되어 있다.

◆부산대=부산대 기계공학부는 재학생이 1600여 명, 전임교수가 60여 명으로 통상적인 단과대학 규모를 넘어서는 대단위 학부다. 1954년 개설 후 현재까지 1만6000여 명의 기계공학도를 배출했다. 2000년대 이후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를 통해 재학생들의 학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강대=서강대는 전통적으로 인문사회계열이 강한 대학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최근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선정, 창의적자산실용화사업 선정, 교수 1인당 기술이전 1위 등 산학협력방면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산학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학비 지원부터 취업보장, 인턴실습의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한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 중에 43명이 서울대 공대 출신이다. 최근 신설한 SNU공학컨설팅 센터를 통해 서울대 공대의 수준 있는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국내 산업에 적극 제공하고 있다. SNU공학컨설팅 센터는 대학과 산업계와의 문제해결 채널로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성균관대=국내 최고 수준의 취업률(기계공학부 85.7%, 시스템경영공학 88.6%, 신소재공학부 80.6% 등)을 자랑한다. 성균관대 공학인재 육성을 위해 공학교육혁신센터 거점센터 선정, STP트랙(Samsung Talent Program Track)을 연간 10명 내외로 운영, 트랙에 진입하는 학생은 4학년 재학중 전액장학금지급 및 삼성전자 취업을 보장한다.

◆인하대=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상황에서 미국의 MIT와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이 되는 것을 목표로 1954년 인하공과대학이 출범했다. 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에너지자원공학과·환경공학과·생명공학과 등 3개 학과가 에너지·환경·바이오의약 분야에 참여해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3개 분야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학은 인하대가 유일하다.

◆한국외대=산업체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적인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교수진이 산업체 수요 지향형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ICT분야에서 필수적인 외국 전문가와의 협력 능력을 배양하는 동시에 취업에도 유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부전공·이중전공·연계전공 및 1학기 이상 해외 협력대학에서 학업을 수행하며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 등 도 운영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en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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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