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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의 전격 사과…왜 그럴 수밖에 없었나

[앵커]

방금 보신 대로 삼성서울병원이 오늘(23일) 사과를 했는데 병원장이 아니라 이번에는 보신 것처럼 삼성그룹 오너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나섰습니다. 삼성은 왜 그룹차원까지 나서서 사과를 하게 됐을까, 그 배경에 대해 취재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구동회 기자! 냉정하게 들여다보도록 하죠. 이재용 부회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걸 거의 보질 못한 것 같은데요. 갑자기 직접 나서게 된 이유는 뭘까요.

[기자]

무엇보다 여론입니다. 삼성에서 운영하는 병원이 이 정도밖에 관리하지 못하느냐, 이런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삼성 그룹 전체로까지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많은 사람들이 전하고 있는데요, 메르스 관리 과정에서 보여준 어처구니없는 실책과 그로 인해서 메르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여기에 대한 책임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나설 수밖에 없었던 몇 가지 상황이 취재됐죠?

[기자]

네,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의 관리부실 문제가 가장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137번 환자는 비격리 상태에서 열흘간 70명이 넘는 환자를 이송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전적으로 이 부분은 삼성서울병원 잘못이란 이야기가 많습니다.

[앵커]

수퍼전파자라는 말이 처음 나온 곳 역시 삼성서울병원이었습니다. 특히 오늘 완쾌돼서 퇴원한 14번환자가 수퍼전파자라는 이야기가 처음부터 나왔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1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면서 8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메르스를 전파시켰습니다.

그때부터 슈퍼전파자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병원은 이 환자를 통제하지 못하고 입원 첫날 화장실, 엑스레이 촬영실 등 마음대로 돌아다니도록 놓아두는 등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감염자수가 175명인데요, 14번 환자가 감염시킨 환자수가 80명이 넘어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원망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이 분은 체구도 굉장히 큰 분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후에 보도해드리겠습니다만. 삼성서울병원 측은 메르스 사태 초기에 억울하다,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자세를 보여 빈축을 사기도 했죠?

[기자]

지난 11일이었죠, 국회에서 메르스 대책특위가 열렸는데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국가가 뚫린 것"이라고 답변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말 한마디가 결정적으로 여론을 부정적으로 만들었고, 국가가 받아야 할 비판까지 삼성서울병원이 받는 어찌 보면 정부가 받을 비난까지 삼성서울병원이 받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됐습니다.

[앵커]

오늘 이후에는 여론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메르스 국정조사, 여기에 이재용 부회장이 나와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단 말이죠. 이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던데요.

[기자]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를 중심으로 메르스 국정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르스 대량 확산의 온상이 된 삼성서울병원은 당연히 대상이 되는 거고, 최고 책임자인 이재용 부회장도 출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야당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재용 부회장이 먼저 사과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부분 폐쇄는 24일까지, 즉 내일로 끝나느냐에 대해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 시각이 많은 것 같고. 병원 내부에서도 내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은 것 같은데요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환자들이 계속 발생하면서 당초 24일까지로 예정된 병원 부분 폐쇄가 상당 기간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해본 결과 이후 진료와 수술 예약도 상당수도 연기하라는 전화가 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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