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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와 목욕탕에서 함께 목욕했다" 거짓 신고한 20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1명뿐인 대구에 메르스 공포심을 조장하는 허위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허위 메르스 확정자와 격리자 이름 등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주부 이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15일 남편이 보낸 과일 주문자 명단을 환자 명단으로 바꿔 지인 10여 명에게 보낸 혐의다.



경찰은 최근 SNS에 나돌고 있는 메르스 일일상황보고서 유포자도 찾고 있다. 대구의 한 보건소가 작성한 서류로 이름 등 개인정보가 담겨 있다.



대구 남부경찰서도 이날 메르스 확진 환자와 함께 목욕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김모(2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19일 보건소에 "지난 14일 확진 환자와 함께 목욕탕에 있었고, 이후 열이 37.8도까지 올라갔다"고 신고했다. 보건당국은 격리조치를 한 뒤 1차 검사를 진행했다. 다음날 나온 검사 결과는 음성. 허위 신고를 의심한 보건당국은 목욕탕 인근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했지만 김씨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메르스 의심환자가 있다며 거짓 신고를 한 혐의로 오모(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쯤 대구시 동구 신암동의 한 길가에 메르스로 의심되는 열이 나는 할머니가 쓰러져 있다고 경찰에 허위 신고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거짓 신고였다. 신고 직후 경찰과 보건당국은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신고자와 할머니 모두 찾지 못했다. 경찰은 1시간여 만에 오씨를 추적해 체포했다. 술에 취해 지어낸 이야기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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