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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프랑스전 지소연, "생애 첫 월드컵이 아쉽다"

여자월드컵 지소연 [사진 중앙포토]


 

여자월드컵 지소연, "월드컵은 희망과 과제를 줬어요"



"생애 첫 월드컵이 아쉽다. 나에게 희망과 과제를 동시에 준 대회였다."



에이스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은 아쉬운 표정이었다. 지소연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프랑스전에 결장했다. 지난 18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스페인전이 끝나고 우측 허벅지 근육이 경직됐기 때문이다. 정밀진단을 받은 것은 아니라 상태 정도는 알 수 없지만 윤덕여(54) 감독은 지소연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윤 감독은 "중요한 경기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선수의 미래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그래도 지소연은 끝까지 프랑스와 대결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벤치에서 계속 준비를 했다. 세 번째 교체선수가 호명될 때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감독은 끝까지 지소연을 뛰게 하지 않았다. 플레이메이커로서 중앙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돌파해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는 지소연이 빠지자 한국은 공격을 쉽게 풀어갈 수 없었다. 한국은 프랑스에 0-3으로 졌다.



지소연은 '지메시'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 여자축구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에이스다. 2010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었고, 일본과 잉글랜드에서 뛰며 세계 정상들과 뛸 날을 꿈꿨다. 하지만 막상 꿈의 무대 월드컵에서는 부진했다. 스페인전에서야 제 실력을 보여주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그 기세를 이어 프랑스전에서는 진짜 지소연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는 "조별리그 3경기동안 준비했던 것은 다 못 보여줬다"며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경기를 못 뛴다고 했을 때 다들 '장난하지 말라'고 했다. 아쉬운 결과지만 모두 잘해줬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소연에게 프랑스전은 그 어떤 경기보다 중요했다. 그의 마지막 꿈은 프랑스 명문 클럽 올림피크 리옹에서 뛰는 것. 이번 대회 프랑스 대표팀에는 리옹에서 뛰는 선수가 절반에 가깝다. 그들과 대결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지소연에게 생애 첫 월드컵은 희망과 과제를 남겼다. 그는 "우리도 더 많이 준비하면 앞으로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다"면서도 "난 리그에선 잘했는데 월드컵에 와서 부진했다. 큰 대회에서도 내 실력을 전부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숙제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여자 월드컵 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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