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6초면 HD급 영화가 내 스마트폰에

휴대전화로 HD급 영화 한 편을 6초 만에 내려받는 시대가 열린다. LG유플러스는 최고 1.17Gbps(기가바이트/초) 속도를 내는 ‘기가 멀티패스’를 이달 중 상용화하고, 연내에 속도를 최고 2Gbps 이상 높이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발표했다. 2Gbps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 전송 속도인 LTE(롱텀 에볼루션)보다 28배나 빠르다. 최근 ‘15배 빠른 LTE’가 상용화되더니 ‘28배 빠른 LTE’까지 등장하는 것이다.



LG유플러스, 2기가 연내 계획
게임 등 대용량 콘텐트 맘껏 즐겨

 2Gbps는 이론적으로 HD급 영화 1편(약 1.4GB)을 6초에, 초고화질(UHD급) 영화 1편(약 18GB)을 1분12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음원(약 5MB)의 경우 1초에 51곡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스마트폰으로 가상현실게임, 초고화질 UHD 등 각종 대용량 콘텐트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된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기가바이트 전동속도 시대로의 진입은 국내에 LTE가 도입된지 4년 만이다. 지난 15일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LTE와 와이파이(WiFi)를 묶어 최대 1.17Gbps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구현한 기술을 상용화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서로 다른 망을 묶는 이종망 융합기술이다. 3밴드 LTE망(300Mbps)과 와이파이망(866Mbps)을 한데 묶어 데이터 송·수신에 동시 활용하는 기술로 두 망에서의 전송속도를 산술적으로 합하면 약 1.17Gbps(300Mbps+866Mbps)가 된다.



 이는 약 18GB인 UHD 영화 1편을 약 126초 만에, 3GB인 초고음질 무손실(FLAC) 음원 100곡을 약 21초 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다. KT는 기가 LTE, SK텔레콤은 밴드 LTE 와이파이, LG유플러스는 기가 멀티패스 등 회사마다 서비스 명칭은 다르지만 기술과 원리는 같다.



 LG유플러스가 발표한 새 기술도 LTE와 와이파이를 묶는 게 핵심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390Mbps의 속도가 가능한 LTE 기술과 와이파이 기술을 하나의 통신망처럼 묶어 LTE보다 28배 빠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서울 도심지 등 일부 핫스팟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동통신업계가 밝히는 속도는 이론상의 속도일 뿐 실제와는 아직 차이가 크다. 이론상으로 최대 300Mbps가 가능한 3밴드 LTE-A의 경우 실제로는 평균 속도가 140~150Mbps 정도에 그친다. 1.17Gbps도 이론상 최대 수치이며 실제 체감속도는 700~800Mbps다. 또 이 기술을 적용할 휴대전화 단말기도 삼성전자 갤럭시S6나 S6 엣지뿐이다. LG유플러스의 2Gbp도 연내 개발되지만 상용화는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함종선 기자 jsha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