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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번 환자 태운 택시기사 자가 격리

 경찰이 141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가 지난 12일 탔던 택시의 운전기사 A(47)씨를 찾았다. 141번 환자(42)는 지난 13일 서울의료원에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전날인 12일 격리상태에서 진료를 받던 강남세브란스병원 걸쇠를 부수고 탈출해 논란을 빚었던 인물이다.

택시기사 A씨의 거주지를 관할하고 있는 노원구보건소 측은 그를 자택 격리자로 분류해 현재 A씨는 자택에서 스스로 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다행히 현재까지 A씨에게서 메르스 의심 증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 수서경찰서와 강남보건소, 노원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경찰은 16일 오후 6시쯤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신상정보 등을 보건당국에 넘겼다. 경찰이 택시기사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141번 환자의 자택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3일에 걸쳐 집중 조사한 결과 A씨의 소재가 파악된 것이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현재 A씨에게서 발열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일단 A씨에 대해서만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일단 A씨의 상태를 지켜보다 메르스 의심증세가 나타나거나 하면 택시에 탔던 승객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여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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