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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5회 핫클립] 타일러 "가족 보려면 16시간 날아가야…"



17일 중앙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된 칼럼토크쇼 ‘비정상칼럼쇼’ 5회 방송에서 타일러 타일러 라쉬(27·미국), 다니엘 린데만(29·독일), 알베르토 몬디(31·이탈리아)가 출연해 유럽과 미국의 서로 다른 '패밀리 문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중앙일보 강찬호 논설위원과 JTBC '비정상회담'출연자이며, 중앙일보에 '비정상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벌이는 토크쇼다.

이날 방송은 지난 3월 26일 타일러가 본지에 기고한 [타일러 라쉬의 비정상의 눈]"가족과 친척은 함께 있어도 그립다"라는 칼럼이 주제였다.

타일러는 "가족이 있는 미국에 가려면 16시간이나 날아가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칼럼에서 그는 '미국 상위 1%에 속한 부자가 아닌 이상 보고 싶어도 가족을 자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고 적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타일러는 미국에서 살 때는 애뜻한 가족애 속해서 성장했다며 “숙모가 페루 분"이라고 소개하며 "(페루 사람들은) 사촌들끼리 모두 가깝게 지내는데, 그래서 사촌들과 친형제처럼 지냈다"고 했다.

이에 다니엘은 "유럽 사람으로서 정말 놀랍다"며 "독일에서는 자주 못 보는 가족은 어색해 한다"며 "한국에서 지내다 독일에 가면 서먹서먹하다"고 털어놓았다. 또 "독일에서 온 가족이 모이는 날은 크리스마스 정도"라며 이 때도 "서로 불편할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반면 이탈리아는 달랐다. 알베르토 몬디는 "이탈리아에서는 같은 성을 가진 가족이면 당연히 형제처럼 지낸다"며 "이탈리아는 대도시보다 작은 마을이 많아 가족끼리 한 동네에서 사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우리집도 이모집 20분 거리, 고모집 5분 거리, 할아버지 할머니도 가깝게 산다"고 해 유럽 내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시사했다.

또 타일러는 "예전에는 '친구는 고를 수 있지만 가족은 고를 수 없다'는 말이 있었지만 요즘은 '친구를 가족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칼럼토크쇼 '비정상칼럼'은 중앙일보 홈페이지 '오피니언 코너' 내 ‘오피니언 방송’(http://joongang.joins.com/opinion/opinioncast)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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