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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 7000억 달러 돌파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7000억 달러(약 778조원)를 돌파했다. 1965년 첫 해외 진출(태국 빠따니~나라티왓 고속도로) 이후 50년 만이다. 국토교통부·해외건설협회는 16일 삼성물산의 호주 코넥스 고속도로 공사(6억9407만 달러) 계약서가 공식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기존 6995억 달러에서 7002억 달러로 늘어났다. 2013년 12월 6000억 달러를 넘어선 후 1년6개월 만에 1000억 달러를 추가 수주한 건 ▶저유가 ▶중동 정세 불안 ▶4대 강 담합 제재와 같은 국내외 악조건에도 해외건설이 ‘달러박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로써 올해 한국 해외건설은 매출액 기준으로 독일을 앞질러 세계 5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김경욱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해외건설은 수출은 물론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누적 수주액 1조 달러를 빠른 시간 안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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