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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 ‘한울림’ 전국 7개 극단과 한무대

전국 8개 도시의 연극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의 극단 ‘한울림’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남구 대명동 한울림 소극장에서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을 마련한다. 부산·대전·광주·전주·안산·춘천·구미 등 8개 지역의 극단이 참가한다.

 첫 작품은 한울림의 ‘변태’다. 순수와 희망의 상징인 한 소녀와 변태적인 세태를 통해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이어 천국주점(부산), 그리움에 대하여(대전), 꽃피자 어데선가 바람 불어와(광주), 귀향(전주), 분노의 포도(안산), 작은방(춘천), 청록(구미) 등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소극장 열전은 대구뿐 아니라 나머지 7개 도시에서도 같은 형식으로 열린다.

 이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대구·부산·광주의 극단 대표들이 모여 문화 교류 행사를 열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지역 정서가 담긴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였다.

  행사를 기획한 정철원 한울림 대표는 “해당 지역의 대표 극단이 참여하는 만큼 예술적으로 뛰어난 작품이 많다”며 “지역 공연문화를 살찌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3-246-2925.

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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