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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름 사진과 시가 만났다

제주도 오름(기생화산) 사진과 시(詩)가 결합된 시화전이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청하문학회는 20일까지 대전도시철도 대전시청역 문화광장에서 한국문학진흥재단 후원으로 ‘시와 사진의 만남전’을 연다. 시화전에 선보이는 오름 사진 63점은 신상범 제주문화원장이 촬영했다. 이들 사진에 대전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시인 60여 명의 시를 곁들여 전시했다. 김선남 대전청하문학회장과 성기조 한국만학진흥재단이사장 등의 시가 사진에 담겼다.

 신 원장은 한라산과 오름이 해·구름·새의 이동과 계절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인 신 원장은 40여 년 간 사진을 찍어왔다. 이 시화전은 지난해 4월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제주와 경기도 이천, 대구 등에서 차례로 열렸다. 신 원장은 “보이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융합된 전시”라며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를 알리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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