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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 4명 상습폭행 혐의…20대 모델 ‘징역 1년’ 실형

사귀던 여자 친구 4명에 연이어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모델에게 실형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강성훈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남성 모델 A(2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6월 교제 중이던 여자친구 김모씨와 “A씨가 다른 여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발로 김씨의 옆구리와 다리 부위를 수회 걷어차고, 주먹으로 말뚝 부위를 때렸다. 이날 폭행으로 김씨는 늑골 골절상 등을 입어 병원 신세를 져야했다고 한다.

김씨와 사귀면서 또 다른 여성 B씨를 만나오던 A씨는 B씨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 이번엔 B씨가 자신에게 “김씨를 그만 만나라”고 한 데 격분해서였다. A씨는 이듬해 9월 C씨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A씨가 외박을 하고 온 일로 C씨의 집에서 다툼을 벌이다 C씨를 넘어뜨리고 얼굴 부위를 수회 때렸다. A씨는 2014년 8월에는 D씨를 사귀었다. 그러나 역시 별일 아닌 문제로 다투다가 주먹으로 D씨의 얼굴을 수회 때리고 바닥에 넘어진 D씨를 발로 걷어찼다.

강 판사는 “신체적으로 우위에 있는 A씨가 여성인 피해자들을 상대로 폭행을 반복해 그 죄질 및 범죄 정도가 좋지 않다”며 “피해자가 4명이나 되는 반면 A씨는 피해자들과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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