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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맞은 대학생 ‘스펙쌓기’ 프로그램 봇물



방학을 맞아 경력을 쌓고 실무 능력을 키우려는 대학생들을 기업이 지원한다.

농심은 대학생 서포터즈 ‘펀스터즈’를 29일까지 모집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고, 이후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다.

다음달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는 펀스터즈는 제품 개발 아이디어 회의에서 온라인 홍보 콘텐트 제작, 구전(바이럴) 활동 등 농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맡는다. 농심 마케팅팀의 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대해 구현 가능성과 창의력 등을 코치해 준다.

홍기택 농심 과장은 “지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었던 ‘함께라면’ 프로모션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현업에 잘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마케팅 프로그램 ‘히든서포터즈’ 8기를 다음달 말~8월초 사이에 모집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롯데푸드에서 진행하는 마케팅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이를 현업에 있는 선배들과 논의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월부터 6개월 동안 팀별 미션,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하게 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금ㆍ상장과 롯데푸드 입사시 가산점을 준다. 매 기수마다 12명씩 신규 선발되며, 우수 활동자 3명은 다음 기수에서 멘토로 활동한다.

롯데리아도 자사 6개 브랜드(크리스피크림ㆍTGI프라이데이 등)을 체험하고 블로그 등에서 전파하는 ‘트렌드 리포터’를 8월 중 선발한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히든 챔피언’ 기업에 포커스를 맞췄다. 커리어가 운영하는 대학생 기자단은 국내 유망 히든 챔피언 중소기업들을 방문하게 된다. 방문 회사의 인사담당자 및 지망 분야 선배 인터뷰를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취재 3명, 영상 3명이며 수도권 거주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이런 활동은 기업 입장에서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학생들은 취업난 속에서 실전에 쓸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코웨이 대학생 마케터 활동을 거쳐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조현우(32ㆍ원마운트)씨는 “미리 직장 생활도 체험하고 마케팅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을 살렸던 좋은 기회였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사진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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