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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성분 없는 쿠션 타입, 민감한 아기 피부에 안성맞춤



발라주기 간편하고
효과 오랫동안 지속
피부 자극하지 않아


더위를 피한다는 ‘피서(避暑)’의 계절이 왔다. 더위는 물론 자외선도 피해야 한다.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이다. 피부가 여린 유아를 위해서는 자극적이지 않은 자외선 차단제가 좋다.

과거 아이 피부에 발라주거나 뿌리던 형태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엔 톡톡 두드려주기만 하면 되는 쿠션형 선블록 제품이 대세로 떠올랐다.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를 똑소리 나게 고르는 법을 알아본다.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B를 골고루 차단해 주는 제품을 골라아 한다. 차단지수를 표기하는 ‘SPF’와 ‘PA’ 중 SPF는 자외선 B를 차단하는 단위다. 1부터 50까지 숫자로 표기한다. 자외선 양이 1일 때 SPF15의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 양이 15분의 1로 줄어든다는 뜻이다. 야외활동이 많고 자외선이 강렬한 여름엔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가 효과적이다.

자외선 A에 대한 차단지수는 ‘PA’와 플러스(+)로 표기한다. PA 뒤에 플러스 1개(+)부터 4개(++++)까지 더할 수 있다. 플러스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는 강하다. 하지만 피부가 연한 아이에게는 다소 자극적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가 PA++인 이유다.

 자외선 차단 성분에는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티타늄디옥사이드·징크옥사이드·멕소릴에스엑스·티노소르브 등이 있다. 이 중 아이의 민감한 피부를 위해서는 티타늄디옥사이드·징크옥사이드만 들어 있는 제품이 비교적 안전하다. 합성착색료·인공색소·알코올은 피하는 것이 좋다.

파라벤·페녹시에탄올·아크릴아마이드·타르·벤조페논 같은 인체에 유해한 방부제가 들어 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 자극 적어

자외선 차단제는 사용법에 따라 크림·로션·스틱·젤·스프레이·파우더·쿠션 등 타입이 다양하다. 가장 많은 크림 제품은 보습력이 좋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지속력이 뛰어나지만 끈적거릴 수 있다. 로션·젤 타입은 발랐을 때 산뜻하지만 크림보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낮은 경우도 있다. 스프레이는 아이 몸에 뿌려주기만 하면 돼 사용하기가 간편하다. 하지만 아이의 눈·호흡기에 침투할 위험이 있어 사용 시 유의해야 한다.

최근 새로 개발된 쿠션 타입은 쿠션을 얼굴 및 온몸에 톡톡 두드려주기만 하면 된다. 간편하면서도 지속력이 오래 가는 장점이 있다. 아이가 스스로 놀이처럼 즐겁게 바를 수 있어 아이의 관심을 끌 수도 있다.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은 크게 ‘유기 자외선 차단제’(유기자차)와 ‘무기 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로 나뉜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햇빛을 피부 속에 흡수시킨 후 화학반응을 일으키므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발림성은 좋지만 땀·물에 잘 지워진다. 반면에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위에 얇은 막을 만들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한다. 피부에 자극이 적어 아이 피부에 더 적합하다.

쿠션 제품은 덧바를 때 끈적거림 없어

자외선 차단제에 화학성분이 많을수록 피부에 자극을 준다. 특히 연약한 아이 피부에는 붉어지거나 따갑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타르색소·인공향·파라벤·탤크·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와 광물성 오일, 동물성 원료 등이 대표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 ‘프리메라 베이비 선 쿠션’은 이 같은 일곱 가지 화학성분을 넣지 않았다. 이 제품의 주요 성분인 아티초크 추출물은 쉽게 자극받을 수 있는 유아 피부의 장벽을 강화해 준다. 마시멜로 뿌리 추출물은 유아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진정시킨다.

이 제품의 자외선 차단지수는 SPF32, PA++로 유아에게 적합하며 끈적임 없이 덧바를 수 있다. 또 무기 자외선 차단 방식으로 햇빛으로부터 자극받기 쉬운 아기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하얗고 탁해질 수 있는 현상을 쿠션 타입으로 보완해 사용 후에도 하얗게 떠 보이지 않는다. 부드러운 소재의 퍼프를 사용해 피부에 가볍게 펴 바르기만 해도 간편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프리메라 선 쿠션은 아이를 둔 아모레퍼시픽 연구원들이 실제로 자녀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며 느낀 불편함을 공유하면서 개발했다.

바르는 것만큼 지우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에 남은 ‘프리메라 베이비 선 쿠션’을 지워낼 땐 유아 전용 저자극 클렌징 제품인 ‘프리메라 페이셜 워시’가 좋다. 이 클렌징 제품은 아기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해 피부 노폐물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까지 깨끗이 지운다. 목화·카모마일 추출물이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해준다.

정심교 기자 jeong.simkyo@joongang.co.kr
[사진 서보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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