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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향수 사용할 땐 메인·서브 비율 3대1

1. 취향 맞는 두 가지 향 동시 사용

판에 박힌 향이 싫을 때 취향에 맞는 향수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런던의 향수 브랜드 ‘조말론’에서 처음으로 제안한 방법으로, ‘프레그런스 컴바이닝’이라고 한다. 평소 좋아하는 향에 새로운 향을 첨가하고 싶을 때는 평소 뿌리던 향수와 새 향수의 펌핑 비율을 3:1 정도로 맞추는 것이 좋다. 어느 쪽 향에 더 무게를 둘 것인가에 따라 비율을 조절하면 된다.

2. 재킷 아랫단이나 바짓단에 뿌려 은은하게

일반적으로 향수를 뿌리는 부위는 손목 안쪽, 팔꿈치 안쪽, 목 뒤쪽 등이다. 하지만 이는 향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위치다. 좀 더 은은하고 여운이 남는 향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몸의 아랫부분에 향을 뿌리는 것이 좋다. 향기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재킷의 등 부분의 아랫단이나 바지 아랫단, 머리카락 끝 부분에 뿌리는 것도 괜찮다. 마주 보며 얘기할 때는 느껴지지 않던 향이 돌아서서 간 뒤에 퍼진다.

3. 룸 스프레이와 패브릭 퍼퓸 함께 사용

비슷한 계열의 룸 스프레이와 패브릭 퍼퓸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커튼이나 침대 시트 등에 패브릭 퍼퓸을 뿌려두면 잔향이 남아 은은한 향기가 오래간다. 패브릭 퍼퓸은 의류에 밴 냄새를 제거하고 향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방향 효과까지 강해 빠른 시간 내에 향을 즐기고 싶을 때 효과적이다.

패브릭 퍼퓸은 여름에 특히 유용하다. 패브릭 퍼퓸은 몸에 뿌리는 향수보다 향이 훨씬 은은하고 오래가는 게 특징이다. 첫 향은 강하지 않지만 섬유 속에 향기 입자가 배어들어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4. 향 비슷한 비누와 보디 미스트·오일 어울려

향이 나는 듯 마는 듯 자연스러운 향을 즐기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향수 브랜드에서 출시한 보디 제품을 활용하면 좋다. 향수 비누로 세안하고 퍼퓸 라인의 보디젤로 샤워한 후 보디 로션을 바르고 보디 파우더를 사용하면 다른 향수를 추가하지 않아도 몸에 자연스럽게 향이 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제각각의 제품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 시트러스, 우디, 플로럴, 머스크 등 비슷한 계열의 향이 나는 제품을 사용해야 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

5. 드레스룸에 ‘사세’ 걸어두면 향기 입은 옷

드레스룸같이 작은 공간에 왁스로 된 방향제나 주머니 속에 방향제가 들어 있는 ‘사세’ 등을 걸어 두면 높이 있는 옷장과 선반에까지 향이 다다라 옷과 소품에 향이 밴다. 공기 중 향의 입자는 옷을 좀먹지 않게 하고 벌레가 꼬이지 않게 하는 등 소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 준다. 패브릭 퍼퓸의 경우 리넨 스프레이같이 섬유의 종류에 맞춰 더 잘 반응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도움말=권태일 조말론 리테일 오퍼레이션 매니저, 딥디크 브랜드 매니저 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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