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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초등생, 메르스 2차 양성 판정…추가 검사 진행

[앵커]

방역당국 "4차 감염 가능성 적다"

한림대 동탄 성심병원의 중환자실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김현아 간호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차가운 시선과 꺼리는 몸짓 대신 용기를 달라…" 스스로를 '환자들을 데려가려는 저승사자와 싸우는 존재'라고 말한 김 간호사는 메르스에 물러서지 않고 환자들 곁에 있습니다. 오늘(12일) 뉴스룸은 지금 이 시간에도 환자들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리며 시작합니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된 이후 처음으로 10살 미만의 어린이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최초의 4차 감염이라는 보도까지 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한주 기자, 확진 판정이 난 겁니까?

[기자]

네, 아직 정확한 확진 판정은 아닙니다.

일단 2차 양성 판정이 나온 건데요, 이 아이는 만 7살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입니다.

91번 환자인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된 상황에서 오늘 2차 양성 판정이 나온 겁니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뒤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정확한 확진판정을 위해 검체를 내일 오송의 질병관리본부로 옮겨 정밀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아이는 1차 검사를 진행한 지난 10일에는 체온이 37.8도까지 오르는 등 발열증상이 나타났지만 현재는 열이 내리고 다른 특이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아이를 아버지가 입원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만약 내일 확진판정이 나오면 최초의 10살 미만 환자가 됩니다.

[앵커]

1차에선 음성이 나왔었죠?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2차에서 양성이 나온 건데 대개 1, 2차 모두 양성이 나오면 확진 판정을 내리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아직 확진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봐야한다는 것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임산부 사례와 경찰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판정 자체가 번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나오는 확진판정을 받아야만 정확하게 확진자로 판명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지역에서 이렇게 확진판정을 내려도 최종적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나머지 확인을 해야하는 절차를 지켜야 합니까?

[기자]

일단 확진 판정 권한이 지자체로 이양된 건 맞습니다.

확진 판정 자체를 내릴 수는 있지만 정확한 검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튼 최종적으로 확진이 아니기를 바라고, 다행스럽게도 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하니까 안심이 됩니다. 다른 나라, 예를 들면 일종의 메르스 종주국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10세 미만 감염자가 있었죠?

[기자]

네, 있긴 했지만 매우 드뭅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메르스 감염 환자 가운데 14살 미만의 환자는 13명으로 확인됐는데요, 전체 감염자의 3%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소아의 경우에는 80% 이상이 무증상 상태로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별일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런데 4차 감염이라고까지 일부 언론에서 얘기하고 있는데, 그건 왜 그렇습니까?

[기자]

네, 당초 아이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 간 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4차 감염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유일한 감염 경로가 이미 확진된 아이의 아버지로 추정되면서 나온 보도들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이 아이가 최종 확진판정이 나더라도 4차 감염 가능성은 적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27일 할아버지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을 당시 아버지와 함께 병문안을 갔던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물론 그 할아버지는 그 당시에 메르스 증상을 보여서 계셨던 건 아니죠?

[기자]

네, 맞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 14번 환자가 있을 당시 폐암 때문에 응급실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4차 감염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이르지 않느냐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겠는데.

[기자]

그렇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4차 감염보다는 병원내 3차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삼성병원에 갔다는 게 27일이라고 했죠? 그리고 또 그 어린이의 아버지가 91번 환자 되시는데 그 분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게 며칠입니까?

[기자]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날짜는 6월 8일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 어린이가 2차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이 12일, 오늘이란 말이죠. 4일의 차이가 납니다. 같이 27일 할아버지 문병을 응급실로 갔다가 만에 하나 옮았다면 날짜가 차이가 나게 검진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까?

[기자]

극히 드문 예이기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4차 감염 가능성 자체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이유이긴 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날짜가 아버지의 경우는 8일이지만, 아이가 내일 만약 확진 판정이 내려진다면 5일 차이가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4차 감염 우려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런 부분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정도로 정리해야 할 것 같고, 삼성병원 측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나온 게 없습니까?

[기자]

일단 저희가 확인 요청을 했지만 현재 내부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측에서 아이 아버지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나온 내용이기 때문에 아이가 응급실에 들린 가능성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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