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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동반의 희망 보여

<준결승 2국>

○·탕웨이싱 9단 ●·박정환 9단



제12보(137~150)= 137은, 놓아주지 않겠다는 확실한 의사표시. 상변 백△의 도발에 대한 응징의 선포다.



 138을 선수하고 140부터 움직여보는데 박정환의 의지는 분명하다. 143, 145는, 올가미를 늦추되 풀어줄 생각은 없다는 뜻이다. 올가미 안에서 꿈틀거려봐야 벗어나지 못한다는 확신이 뚜렷하다.



 진퇴양난. 137로 끊기기 전이라면 백A로 뛰어들어 수상전을 노려볼 수도 있겠으나 그때는 백의 외곽 공배가 너무 좁아 어차피 수상전에서도 이길 수 없고 이제 와서 ‘참고도’ 백1로 뛰어들자니 흑2로 치받기만 해도 안 된다. 흑8 다음 a, b 맞보기로 흑은 살아있다.



 한국 검토실의 분위기는 밝다. 결승으로 오르는 다른 한쪽 사다리에 있는 김지석도 승리를 굳히고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준결승1국에서 승리한 김지석은 이 대국에서 승리하면 결승 직행이고 박정환이 여기서 이기면 모처럼 한국의 결승 동반이라는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것이다.



 146은 안간힘. 이렇게라도 해둬야 최악의 수상전이라도 기대해볼 수 있는데 이미 살의(殺意)를 굳힌 박정환의 손길은 147, 149로 단호하다.



손종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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