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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청 공무원 메르스 의심증상…접촉자 40여명 격리조치

서울삼성병원을 다녀온 충북 진천군청 직원이 뒤늦게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동료 공무원 등 접촉자 44명이 격리조치됐다.

충북메르스대책본부는 10일 오전 공무원 A씨가 고열과 근육통으로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이자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하고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서울삼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장인을 병문안했다.

A씨의 장인은 병문안 당일 숨을 거뒀으며 청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지난달 30일 장례를 치렀다.

진천군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진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과 헬스장에서 운동했다. 이후 오전 9시 군청에 출근해 다른 직원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38도의 고열이 나자 오전 11시 보건소를 방문해 메르스 검사를 의뢰했다.

진천군은 A씨와 함께 근무하는 직원 23명과 수영장 강사ㆍ직원 21명을 격리 조치했다. 체육센터를 폐쇄하고 이날 수영장을 이용한 주민들의 소재도 파악 중이다. 그동안 A씨가 만난 사람들과 방문기관 등 이동 경로도 추적하고 있다.

A씨에 대한 1차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자정쯤 나올 예정이다.

진천=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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