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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싸게 판다 글 올리고 …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 일당 8명 검거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스마트폰을 싸게 판다며 돈만 챙긴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0일 사기 혐의로 이모(35)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인출책 김모(2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총책 김모씨 등 필리핀과 중국에 있는 일당 3명를 검거하기 위해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지난 1~5월 필리핀에 사무실을 두고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한 값에 판다’는 글을 올린 뒤 110명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 대금만 받아 챙긴 혐의다.

고교생 2명이 포함된 인출책 7명은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을 출금해 4~6%의 수수료를 챙긴 뒤 필리핀에 있는 총책에게 송금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위조된 사업자 등록증을 보내줘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고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서 개발된 메신저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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