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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추락한 모녀 주민이 받아내

지난 9일 오후 11시45분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K아파트 6층에서 서모(36·여)씨와 서씨의 딸(8)이 추락했다. 다행히 이웃 주민인 홍모(56)씨 등 2명이 이들을 받아내 큰 화를 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씨는 이날 오후 친정집을 찾아 친정 엄마와 함께 소주를 나눠 마시다 “내가 신기가 있는 것 같다. 신내림을 받아야겠다”고 말했지만 무시당하자 8살 된 딸을 데리고 창문에 섰다. 이어 서씨가 “살려달라”고 외치자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그 과정에서 서씨와 딸이 아파트 화단으로 떨어졌다.

추락한 모녀는 화단으로 달려온 홍씨 등이 받았다. 홍씨 등은 가벼운 뇌출혈과 어깨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두 모녀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서씨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추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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