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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브라질 역시 강했다…압박수비도 뚫었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우승후보 브라질에게 졌다.

FIFA 랭킹 18위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브라질(7위)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피지컬과 현란한 개인기를 내세운 브라질은 전반 33분 포르미가가 선제골을 넣고, 후반 10분 주장 마르타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한국은 압박수비로 브라질 공격을 차단하려고 했지만 점점 집중력이 떨어졌다. 윤덕여 감독은 "브라질은 역시 개인적인 능력이 좋았다. 우리가 압박수비를 했지만 슬기롭게 극복했다. 역시 강팀이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좋은 전력을 가진 브라질과 경기했다. 브라질 승리에 축하를 보낸다. 승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진 팀이었다. 오늘 우리는 최선의 경기를 했다. 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우린 어려운 첫 경기를 마쳤기 때문에 2,3번째 경기는 더 물러설 수 없다. 나머지 두 경기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90분을 제대로 뛸 수 있는 체력을 요구했는데 문제가 없었다. 단지 우리 스스로의 실수로 상대방에게 실점한 게 아쉽다. 이런 장면을 우리가 시정해야만 좋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실수한 것보다 선수들이 마음의 상처를 더 받았을까봐 걱정이다."

-브라질의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

"브라질팀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뛰어난 팀이다. 우리가 압박수비를 했을 때 슬기롭게 극복하는 부분을 보니 역시 강팀이더라. 우리가 어려웠던 부분도 이런 것이다. 개인적인 능력이 팀에 조화롭게 녹아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수비수들은 잘 싸웠나. 공격이 부족해보인다.

"수비수들은 나름대로 역할을 잘 했다. 강팀하고의 경기가 많지 않아서 선수들은 많은 느낌을 가지고 잘 준비할 거다. 공격수 박은선은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몸상태를 빨리 추스리고 있다. 우리 팀에 힘이 될 선수라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남은 경기 어떻게 치를 생각인가.

"월드컵에 진출하는 팀들을 가볍게 볼 팀은 없다. 두 팀이 1-1로 마무리. 코스타리카전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보여줘야한다. 10번 셜리 크루스 선수는 개인적인 능력이 뛰어나서 잘 마크해야 한다."

몬트리올=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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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