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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고노, “담화 후퇴 안 된다” 아베에 공개 촉구





무라야마(左), 고노(右)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91) 전 일본 총리는 아베 총리가 8월에 발표할 전후 70주년 담화에 대해 “무라야마 담화를 솔직하게, 확실히 명시해 국제사회의 오해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9일 말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도쿄 프레스센터에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78) 전 관방장관과 나란히 기자회견을 하고 “과거에 잘못됐던 것을 사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 전쟁을 사죄한 1995년 무라야마 담화와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93년 고노 담화의 두 주역이 함께 회견을 한 것은 처음이다. 고노 전 장관도 “지금까지의 총리 담화, 역대 내각이 계승해온 담화를 절대로 후퇴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본인의 의사에 반해 명백하게 강제성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oh.young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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