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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탈보트 7K 완투쇼 … 김태균 연타석 홈런

탈보트(左), 김태균(右)
프로야구 한화가 9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투수 탈보트(32)의 완투승에 힘입어 선두 삼성을 6-2로 물리쳤다. 한화는 이날 패한 SK와 롯데를 제치고 단독 5위(30승28패)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한화의 선발투수진은 경기당 평균 5이닝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다. 김성근(73) 한화 감독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가 흔들리면 곧바로 교체하고, 계투진을 총동원하는 힘든 승부를 펼쳐야 했다. 그래서 탈보트의 완투는 더욱 값지다. 탈보트는 1회 수비 실책 등으로 2실점한 뒤로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9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1자책점)·7탈삼진을 기록한 탈보트는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김태균(33)은 3타수 2안타(2홈런)·4타점 맹타를 휘둘러 탈보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6회 솔로 홈런(시즌 9호)과 8회 투런포(10호)를 뽑아낸 김태균은 프로야구 통산 7번째로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김태균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근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지만,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NC는 인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5피안타·2실점을 기록한 선발 이재학의 호투에 힘입어 10-2로 승리했다. NC 테임즈는 6회 시즌 20호 홈런으로 나바로(삼성)·강민호(롯데·이상 19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 잠실에서 두산은 LG를 5-2로 물리쳤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와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따내며 피가로(삼성)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부산에서 kt는 팀 창단 후 한 경기 최다인 4홈런을 몰아치며 롯데를 7-2로 물리쳤다. 광주에서 KIA는 4회 필의 역전 만루포로 넥센에 7-4 승리를 거뒀다.

김원 기자

◆프로야구 전적(9일)

▶두산 5-2 LG ▶NC 10-2 SK
▶KIA 7-4 넥센 ▶한화 6-2 삼성▶kt 7-2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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